뉴욕 맨하탄 빌딩 폭발사고…ABC "가스 폭발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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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탄 콜롬비아 대학교 인근 빌딩 폭발 사고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빌딩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빌딩 2동이 붕괴해 테러 가능성에 전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오전 9시쯤 뉴욕 맨하탄 북부 이스트할렘 콜롬비아 대학교 인근 파크 애비뉴에서 폭발음과 함께 건물들이 무너져 내렸다고 긴급 보도했다.
현지 소방당국이 즉시 출동해 사고 진압이 이뤄지고 있으나 폭발 잔해와 함께 건물 인근에 연기가 뿌옇게 번지고 있어 다소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 맨하탄 부근 철도 운행은 사고 직후 중단됐다.
사고가 난 뉴욕 맨하탄 이스트 할렘은 오래된 아파트나 빌딩이 밀집한 곳으로, 이에 따라 주변 건물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지 방송은 "1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향했으나 사상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사회는 지난 2001년 2,97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911 테러'와 지난해 4월 '보스턴마라톤 테러'와 같은 테러 가능성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ABC는 이 사건의 원인을 "단순 가스유출로 본다"고 보도했다. [NBC Live 보기]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