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한국직업방송', 이젠 고화질로 즐기세요
한국직업방송(사진)이 제공하는 취업정보 프로그램을 고화질(HD)급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한국직업방송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만드는 직업·취업정보 전문 채널이다.

한국직업방송은 시청자들에게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의 프로그램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스튜디오와 부조정실, 송출실, 편집실 등 방송 시스템 전체를 HD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HD 전환 완료로 고화질·고음질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특히 그래픽 시스템 강화로 다양한 인포그래픽 화면 구성이 가능해져 매체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직업방송은 HD 전환을 계기로 기존 프로그램의 콘텐츠 강화와 함께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정보를 담아 온 ‘취업&’은 시청자와 양방향 소통을 강화한 새로운 코너들을 선보인다. 신규 프로그램인 ‘취업의 전설’은 각 분야 취업전문가들이 모여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해법을 제시한다.

한국직업방송이 첫선을 보인 애플리케이션(앱) 정보 프로그램인 ‘앱으로 여는 세상’도 HD 전환을 계기로 정보 제공의 질과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송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정교화한 것이 이번 개편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직업방송의 프로그램은 TV와 직업방송 홈페이지(www.worktv.or.kr), 유튜브·스마트폰 등의 VOD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