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美 오바마 대통령, '갭' 매장서 깜짝 쇼핑…"임금인상 지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뉴욕에 있는 의류업체 '갭(GAP)' 매장에 들러 쇼핑을 즐겼다. 이 업체가 최근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올린 것을 공개적으로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중간선거 기금모금 행사 참석차 이날 뉴욕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맨해튼 미드타운의 갭 매장을 '깜짝' 방문해 아내 미셸과 두 딸의 옷을 샀다.

    오바마 대통령은 갭이 직원들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내년까지 10달러로 인상하기로 한 것은 "직원과 그 가족들뿐만 아니라 전체 경제에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1월 말 신년 국정연설에서 연방정부의 계약 노동자 최저임금을 현행 7.25달러에서 10.10달러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고, 의회에도 법정 최저임금 인상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그는 이날 미셸을 위해서는 파란색 운동복을, 딸 말리아와 사샤를 위해서는 회색 줄무늬와 밝은 분홍색의 라운드넥 스웨터를 골랐다.

    점원이 딸들의 선물로 V넥 스웨터를 추천하자 "어깨에서 흘러내릴 수도 있다"며 '아버지다운' 걱정을 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日 주간지 표지 실린 윤동주…"후쿠오카 형무소 옥사 80주기"

      진보 성향 일본 주간지가 일제강점기 저항시인 윤동주를 집중 조명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주간지 '주간 금요일'은 지난 12일 자로 펴낸 제1549호에서 윤동주 사진을 표지에 싣고 다양한 특집...

    2. 2

      美 국방수권법서 '韓 조선사 우대 조항' 빠졌다

      미국 연방의회가 17일(현지시간) 통과시킨 내년도 국방수권법(NDAA)에서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협력해 미군 역량을 끌어올리자는 내용이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 10월 상원 통과 때 들어 있던 내용이 지난 10...

    3. 3

      23m 대형트리 아래서…맨해튼 스카이라인 보며…낭만 스케이팅

      “저것 봐. 남자가 프러포즈 하려나 봐.”지난 5일 미국 록펠러센터 앞 아이스링크에서 한 남자가 여자친구와 스케이트를 타다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무릎을 꿇었다. 뒷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더니 여자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