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에 '대상(大賞)'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밸류는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밸류운용은 일반주식형펀드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량평가, 정성평가 뿐만 아니라 순자산증가와 계열 판매 완화도 평가에서도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투자자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다가서고자 노력한 자산운용사에게 수여되는 '투자자보호 최우수상'에는 NH-CA자산운용이 선정되었다. 상세한 자산운용보고서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투자자 교육활동 등이 높이 평가되었다.

유형별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에게 수상되는 '유형별 우수상'에는 11개 펀드가 선정되었다. 일반주식 유형에서는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주식)'펀드가 선정되었으며, 배당주식에서는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펀드가 수상했다.

중소형주식과 KOSPI200인덱스에서는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1(주식)'펀드와 '교보악사파워인덱스증권투자신탁1(파생형)'펀드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일반주식혼합과 일반채권혼합에서는 '베어링고배당밸런스드60증권투자회사(주식혼합)'펀드와 '신영퇴직연금배당채권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펀드가 선정됐다.

또 일반채권에서는 '한화장기회사채형증권투자신탁1(채권)'펀드가 선정되었으며, 중기채권에서는 '신한BNPP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1[채권]'펀드가 수상했다.

해외투자 펀드인 글로벌주식에서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증권자투자신탁1(주식)'펀드가 선정됐다. 중국주식과 글로벌하이일드채권에서는 '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1(주식)'펀드와 '블랙록미국달러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H)'펀드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2013년 두드러진 성과와 더불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모은 펀드에게 수여되는 '특별상'은 지난해 연간 59.4%의 수익률을 기록한 KB자산운용의 'KB스타재팬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펀드와 총 8,525억원이 유입되어 자금유입 증가율이 가장 컸던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펀드가 수상했다.

또한 수상회사 및 펀드를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의 결과로 우수 판매사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에는 KB국민은행과 삼성증권이 선정됐다.

주식형 일임자산의 2013년도 성과 및 과거 2개년도 성과가 고르게 우수한 투자자문사에게 수여되는 '투자자문사 최우수상'은 브이아이피투자자문에게 돌아갔다.

주요 기관수익자를 대상으로 투표형식으로 선정한 '기관수익자선정 유형별 우수상'은 브레인자산운용과 쿼드투자자문이 선정됐다.

이밖에 주식 및 채권 매니저별 성과와 정성평가점수 등을 반영하여 종합 평가하는 '펀드매니저 최우수상' 주식형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배준범 매니저가, 채권형은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의 김정숙 매니저가 수상했다.

한편 KG제로인은 이날 시상식에서 정성평가방법론과 리서치등급을 발표했다. 정성평가는 KG제로인이 매니저에 대한 인터뷰, 관련자료의 분석 등을 통해 운용프로세스, 인력과 조직, 회사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리서치 등급(Research Rating)은 과거 운용성과와 함께 정성평가를 동시에 고려하여 평가한 등급체계로, 투자할 펀드를 선정하는 등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