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줄이고 싶다면 '시스템 트레이딩 ETF랩'…정기예금의 최소 2배 수익 '스텝다운 ELS'
입력2014.03.12 07:01
수정2014.03.12 07:01
지면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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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랩·ELS
월말 효과 겨냥 ETF랩
연평균 주식 비중 낮지만 장기적 안정 수익 추구
단기간 하락·박스권 하단 도달
ELS 가입 유리한 시점
최근 주식시장에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국제정세 불안 등 다양한 변수가 동시 다발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연초 주식시장의 상승을 점쳤던 증권사들 중 일부가 올해 지수 전망치를 하향 수정할 정도로 시장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상승세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신흥국 충격에 이어 선진국 경기회복 속도 조절론이 부각되면서 당분간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시장 대응이 어려워지면 투자자들이 과감한 투자 대신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많이 찾게 된다. 개별 종목보다는 시장, 즉 지수에 투자하면서 하락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것이다. 최근 증권사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랩 상품과 안정성을 높인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 투자자금이 유입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변동성 줄인 ETF랩 인기
ETF랩은 개별 종목보다는 ETF를 활용, 수익의 변동성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ETF랩을 고를 때는 1년 이상 장기적으로 운용돼 시장에 운용성과가 어느 정도 검증된 상품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또 투자자가 운용전략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품이 유리하다. 시장에는 증권사별로 다양한 시스템 트레이딩 전략의 랩 상품이 있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분할 매수와 매도를 해주는 상품이다. 시스템 트레이딩 방식의 랩은 시장 등락에 따라 ETF를 분할매수해 평균매입단가를 낮추고, 일정 수준 수익에 도달하면 이익을 실현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전략을 활용한다.
ETF와 분할매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개별 주식 직접투자에 비해 위험성이 낮다. 자동화된 매매시스템을 활용해 원칙에 입각한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월말효과를 겨냥해 ETF를 매매하는 ETF랩 상품들도 있다. 월말효과란 주식시장에서 월말을 전후해 수익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투자증권의 대표적 랩 상품인 히트앤드런 랩도 월말효과를 이용한 상품이다.
2006년 12월5일 운용 개시 이후 80%의 수익률을 기록해 코스피(32.28%) 대비 약 47%포인트의 초과 성과를 낳았다. 월말에만 매매하는 특성상 연평균 주식비중이 낮지만 그만큼 작은 위험을 지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추구한다.
ELS 원금손실, 조기상환조건 따져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채권과 예금의 낮은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하고, 주식 직접투자에는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지수형 ELS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LS는 국내외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해 사전에 정해진 수익구조에 따라 손익이 결정된다. 만기 상환금액의 지급은 발행 증권사에서 보장한다.
ELS의 상품 특징은 첫째, 펀드처럼 운용성과를 지급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 아니라 상품 만기, 참여율, 조기상환조건, 조기상환수익률, 원금손실조건 등 수익률 조건이 사전에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식형펀드는 주가지수가 상승해야 수익이 발생하지만 조기상환형 ELS는 주가가 일정 수준을 초과 하락한 적이 없으면 정기예금 대비 2~4배의 수익이 발생하도록 설계돼 있다.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다. ELS는 구조화상품이라는 특징상 채권과 옵션으로 구성돼 있다 보니 여러 가지 옵션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수익구조의 맞춤형 상품을 설계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ELS에 투자할 때 몇 가지 점검할 사항이 있다. 먼저, 투자하는 ELS의 기초자산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주가지수가 일반적으로 개별 종목보다 변동성이 낮기 때문에 안정성을 생각한다면 지수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나아가 주가지수 중에서도 국가별로 성과가 다르기 때문에 국가 선택이 중요하다. 최근 유럽 주식시장의 호조로 유럽 주가지수인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의 인기가 높다.
원금비보장형 ELS의 경우 원금손실(Knock-in) 조건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기간 중 원금손실 조건이 없는 노 녹인 스텝다운 조기상환형이 가장 유리하다.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면 낙인 조건이 최초기준가격의 35% 또는 40%로 낮은 저 녹인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상품을 택하는 것이 좋다.
조기상환조건은 첫 조기상환조건이 낮을수록 투자자에게 유리하기 마련이다. 95%보다는 90%를, 90%보다는 85%를 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첫 조기상환조건을 80%로 낮춘 상품들도 나와 투자자들에게 인기다.
만기 측면에서 투자자들은 만기가 1년으로 짧은 상품을 선호하지만 원금비보장형 ELS 상품인 경우에는 만기가 3년 정도로 길고 그 대신 조기상환 주기가 여러 번 있는 상품이 유리하다.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위기감으로 전 세계 주요국의 주가가 급락할 당시 만기가 1년으로 짧은 상품은 주가가 회복할 시간이 부족해 원금손실이 발생했다. 하지만 주가지수 기초자산의 만기가 긴 상품은 지수가 회복되면서 거의 대부분 수익이 발생했다. 가입시기도 중요
한편 ELS는 주가가 단기간에 하락하거나 박스권 하단에 도달했을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ELS 기초자산의 최초기준가격이 낮게 설정되고 변동성도 커지면서 ELS 상품수익률이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ELS의 투자원금과 수익은 발행증권회사에 지급 책임이 있으므로 ELS 발행증권회사의 신용등급을 확인해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증권회사에서 발행하는 ELS에 가입하는 것이 투자 안정성을 높이는 길이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5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에 나섰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이 보상안으로 같은 금액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하겠다고 했다가 빈축을 산 것과 대비된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홈페이지에 ‘새해맞이 그냥 드리는 5만원+5000원 혜택’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오는 14일까지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즉시 할인 가능한 쿠폰팩과 5000원 상당의 무산사머니 페이백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무신사 쿠폰팩에 포함된 5만원의 사용처는 △무신사 스토어 2만 원 △무신사 슈즈&플레이어 2만 원 △무신사 뷰티 5000원 △무신사 유즈드(중고) 5000원 등으로 구성됐다. 신규 회원에게는 회원 가입 축하 20%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특히 최근 쿠팡이 발표한 ‘쪼개기’ 구매이용권 보상안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많다. 무신사가 공지에 사용한 쿠폰팩 이미지 색상은 쿠팡 로고와 유사해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그냥 드린다'는 문구 또한 쿠팡을 의식한 표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앞서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쿠팡 전 상품(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 원) △알럭스 상품(2만 원) 등 총 5만 원 상당 4가지 구매이용권으로 보상하겠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었다. 이와 관련해 쿠팡트래블과 알럭스에 대한 판촉 마케팅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연석 청문회에서 보상안에 대해 "약 1조7000억 원에 달하는 전례 없는 보상안"이라고 강조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안다르의 모회사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코마케팅을 인수한다. 인수 예정 지분(43.6%)을 제외한 잔여 주식도 공개매수해 자진 상장폐지에 나선다.베인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비씨피이이에이비드코원은 에코마케팅 보통주 1749만7530주(56.4%)를 주당 1만6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1일 공고했다. 공개매수가는 전거래일 종가(1만700원)보다 49.53% 높다. 매수 규모는 총 2800억원이다. 응모율에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이뤄지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비씨피이이에이비드코원은 지난달 31일 최대주주인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 및 에이아이마케팅그룹이 보유한 에코마케팅 지분 43.6%(1353만4558주)를 주당 1만6000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김 대표로부터 1148만1008주를 1836억9612만8000원에, 에이아이마케팅그룹에는 205만3550주를 328억5680만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에이아이마케팅그룹은 김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다.베인캐피탈의 요청에 따라 김 대표는 거래 종결 후 1년간 에코마케팅의 대표 또는 고문직을 유지하기로 했다.에코마케팅은 온라인 광고대행사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 육성하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2017년 데일리앤코를 인수해 마사지기 ‘클럭’과 프리미엄 매트리스 ‘몽제’를 흥행시켰다. 에코마케팅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210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거뒀다.2021년 6월에는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안다르도 인수해 지분 56.93%를 보유하고 있다. 안다르는 작년 3분기 누적 매출 2132억원, 영업
최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은 김병기 의원 가족들이 항공사에서 누린 특혜들이 회자되고 있다. 일반 탑승객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는 프리미엄 혜택들이 국회의원 가족들에게는 제공됐다는 이유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30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사과하면서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다. 그 중심에 대한항공 특혜 논란이 있었다. 과거 김 의원 부인이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할 때 김 의원 보좌진과 대한항공 관계자가 공항 편의 제공 등을 논의한 대화 내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출국 하루 전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공항 ‘A 수속 카운터’와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 위치 사진과 이용 방법을 전했다. 당시 대한항공 관계자는 “A 카운터 입장 전에 안내 직원이 제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면 ○○○ 그룹장이 입장 조치해뒀다고 직원에게 말씀하시면 된다”고 안내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 측은 “개인의 서비스 이용 내역 등은 개인정보이므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대형 항공사들의 ‘프리미엄 카운터’는 일반석 승객들과 섞이지 않고 우수 고객 및 상위 클래스 승객들만 별도로 더 빠르게 체크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용 공간이다. 빠른 수하물 처리와 수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이들 서비스는 대한항공 일등석이나 프레스티지(비즈니스석) 이용 고객에게 제공된다. 당시 김 원내대표 부인의 항공권은 일반석이었고, 우수 고객이나 상위 클래스 승객도 아니었지만 해당 카운터를 이용한 것이다. 김 의원은 아내의 출국 편의 제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