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D-4 셀프마사지로 뷰티지수 업!

[서혜민 기자] 화이트데이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밸런타인데이 때 멋진 선물로 내 남자에게 감동을 준 여자라면 화이트데이가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많은 커플들이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데이트를 앞둔 여자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메이크업은 또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다.

특별한 날을 위해 필러나 보톡스로 빠른 변화를 시도하는 이들도 있지만 평소에 하는 셀프마사지로 아름다움을 오래 지속시켜보자. 셀프케어를 해주면 얼굴, 목 등 뭉쳐있는 근육들이 풀리며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영양 공급이 활발해진다. 이는 얼굴이 작아지게 하고 혈색을 좋아지게 해 화이트데이 당일 거리에 쏟아진 많은 여자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띌 수 있다.

>>부위별 마사지법

1. 눈

평소 웃을 때 눈가에 주름이 많이 지거나 인상을 찡그리는 습관을 지닌 사람은 주목하자. 눈가는 다른 피부보다 더 얇고 예민하므로 가볍게 마사지해줘야 한다. 먼저 눈을 감고 눈두덩이를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주는 것을 반복한다.

그리고 눈 아래의 뼈를 누르며 눈동자를 동서남북 방향으로 굴려주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그다음 검지를 이용해 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주름을 펴며 관자놀이까지 마사지해준다. 양 관자놀이를 지그시 누르며 10회 이상 돌려준다.

2. 볼

입 주위는 피부가 얇아 팔자주름이 쉽게 생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코 옆선에서 광대 라인을 따라 살짝 눌러주자. 주먹을 쥔 채 검지로 광대뼈를 누르며 라인을 잡아준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로 볼살을 잡아 관자놀이 쪽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반복한다.

3. 턱

입 모양을 아에이오우로 만들어 근육을 적당히 풀어준다. 그다음 고개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올리면 목주름에서부터 턱 라인까지 스트레칭된다. 주먹을 쥐고 턱 중앙에서 귀까지 양 볼을 힘 있게 쓸어 올려 준다. 입꼬리와 귓불 사이에 원을 그리듯 마사지 해주면 날렵한 턱선을 만들 수 있다.

홈케어 마사지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쓰지 않던 얼굴 근육을 자극해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얼굴의 균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노화 방지에 좋다.

셀프마사지를 꾸준히 해준다면 근육과 뼈를 자극해 날렵한 브이라인을 만들 수 있다. 하루 10~15분을 투자해 입 주위 근육과 턱 주변 근육을 마사지 해주면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필러와 보톡스처럼 반영구가 아닌 영구적인 아름다운 얼굴 라인을 가질 수 있다.

집에서 하는 마사지는 어떤 화장품으로 하느냐가 관건이다. 피부와의 마찰을 감소시키기 위해 오일, 수분크림 등을 충분히 발라 피부에 흡수시키면서 마사지를 해준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사지에 이용하기 좋은 화장품은 너무 끈적이지 않으면서 흡수는 빠르고 피부 개선 효과는 뛰어난 크림이 적합하다. 일명 ‘흔적완화크림’으로 유명한 마유크림은 72시간 보습 유지력과 더불어 탄력, 피부회복력, 리프팅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마사지를 통해 천천히 피부에 흡수시켜 주면 말기름으로 만들어진 마유성분이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개선해주고 피부 사이사이에 수분을 채워 피부의 힘을 한층 강화해 준다.

동물유나 식물유는 피부 표면에 남게 되어 피부에 부정적인 효과를 동반하는 반면 마유의 성분은 인간의 지방과도 매우 비슷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의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되어도 이상이 없다.

건조하고 탄력이 떨어져 주름지기 쉬운 피부를 케어하기 위한 마유크림에는 피부층과 유사한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에 순하게 스며드는 동시에 단단한 수분막을 형성해 촉촉하고 화이트데이 날 누구보다 빛나는 여자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준다.
(사진제공: 게리쏭, 영화 ‘뉴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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