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0일 한파와 폭설에도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고용보고서를 보면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17만5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와 전월기록을 상회했다"며 "최근 2개월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이전 추세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채 연구원은 "최근 고용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의 흐름을 추가로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한파와 폭설에도 고용시장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점진적으로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고용시장의 회복세는 계절적인 요인이 제거되는 이달 이후부터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최근 주택시장 경기의 조정에도 소비심리와 소비지출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채 연구원은 "미 연준이 3월 FOMC회의에서 완만한 속도의 테이퍼링을 추가적으로 시행하겠지만 고용지표의 양호한 흐름이 테이퍼링의 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이영애 남편 정호영 `배임` 혐의로 피소··엄청 부자라던데 왜?
ㆍ"별똥별이야 유성이야?"··수원 운석 블랙박스 포착 `화제`
ㆍ아무리먹어도 날씬한여성! 알고보니
ㆍ`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일선 공식 등장··핵심 실세로 급부상
ㆍ현오석 "중간평가 부진 공공기관 임금 동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