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배우 김희선이 학창시절 인기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은 "학생 때 인기가 많았느냐"는 질문에 인기를 인정하며 이로 인해 몸싸움을 벌인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은 "학창시절부터 연예인 활동을 해서 긴머리가 허용됐다. 하루는 화장실 칸에 있는데 밖에서 자신을 질투하던 선배들이 모여 `오늘 김희선 머리를 자르자`고 모의를 하는 걸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선은 "여자는 (싸움에서) 머리를 잡히면 끝난다"라며 머리핀 꽂고 싸웠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또 김희선은 송승헌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MC들이 "송승헌이 따라다녔느냐"고 묻자 "그런 건 아니다"라며 "승복(송승헌)은 머리가 길어서 테리우스 같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희선은 "내가 걸스카우트여서 야영을 한 적이 있다. 운동장에서 캠핑하는데 교문 앞에서 남자들이 우리를 지켜줬다"며 학창시절 인기를 뽐냈다.



한편 방송을 통해 김희선의 학창시절 인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녀의 과거 모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희선 데뷔 시절`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김희선은 지금과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1994년 방영된 `춘향전` 사진으로 당시 김희선은 지고지순한 춘향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희선 과거, 데뷔 20년 차인데 똑같네", "김희선, 송승헌이 지켜줄 만 하네", "김희선 과거, 뱀파이어 같다", "김희선이 진짜 자연미인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김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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