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006년 카자흐스탄 캄차카이 호수 일대 부동산에 투자하면 1년 안에 수십 배의 수익을 남겨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2명으로부터 3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안모씨(51)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안씨는 해외 부동산 투자의 경우 투자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