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의 인기가 급격히 식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지난해 연금복권520 상품의 판매액은 1223억 5100만원으로 2012년의 2146억 4100만원보다 42.9%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연금복권 총 발행액 3276억원 가운데 실제로 판매된 것은 37.3%에 그쳤습니다.

복권위원회는 "처음 나왔을 때에는 연금 방식이 새로워 인기를 끌었지만 복권을 즐기는 사람들이 일시금 형태의 당첨금을 선호해 점차 관심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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