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와 세계경제] 위안화 가치 하락 `일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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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지표와 세계경제]
출연: 홍순표 B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부장
`최근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과 배경은?`
중국 위안/달러화 환율은 올해 1월에 사상 최저에 해당하는 6.0위안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추세적으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가파르게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음. 중국 정책 당국은 최근 중국 위안화 가치 급락이 정상적인 범위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지난 2012년 중반과 같이 위안화 가치 급락이 일시적인 것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 그리고 최근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이 환율 변동폭 확대 준비 등 금융시장 개방을 앞두고 시장 기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음.
그렇지만 중국 위안화 가치의 하락이 나타났던 2012년 중반과 달리 현재 중국의 대내외 여건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최근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의 배경으로는 대내외적으로 대략 세 가지 정도를 들 수 있음.
우선, 미국의 유동성 공급 축소, 즉, 테이퍼링을 위안화 가치 급락의 배경으로 꼽을 수 있음. 작년 12월 FOMC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결정하고, 1월 FOMC회의에서 추가 테이퍼링 단행을 결정하면서부터 아르헨티나, 터키 등 신흥국 통화 가치가 급락했고, 중국 위안화 가치 역시 이들 신흥국 통화와 연동하는 것이 불가피했을 수 있음. 더욱이 3월 FOMC회의를 앞두고, 미국 연준의 추가 테이퍼링 단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중국 위안화 가치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됨.
그리고 중국 경제성장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의 배경으로 꼽을 수 있음. 작년에 중국 경제는 7.7% 성장하면서 작년 전인대에서 제시되었던 7.5% 성장 목표를 넘어섰음. 그렇지만 작년 중국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라고 할 수없음. 더욱이 오늘부터 개막될 전인대에서 그동안 중국 경제성장 목표치로 제시되었던 7.5% 가이드라인을 포기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될 정도로 중국 경제성장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 보다 큰 상황임.
전인대를 통해 중국 정부가 중국 경제의 질적인 성장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동산시장 버블 가능성, 그림자금융 등이 내수 경기 개선에 따른 중국 경제의 질적 성장 가능성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됨.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인가?`
미국 달러화 대비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 추세가 평가절하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아 보임. 여전히 앞으로도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미국, 유로존 등 주요 선진국들의 중국 위안화에 대한 평가절상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들 수 있음.
중국의 경우 위안화 평가절하로 주요 수출품목들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경기 회복이 완연한 미국과 유로존 등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질 수 있지만, 이로 인한 해당국들의 대중국 무역수지 악화는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 압력으로 작용할 것임. 특히 오는 4월에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흐름이 한계를 갖게 할 것임. 그리고 향후 중국 위안화가 평가절상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경제 펀더멘탈측면에서 설명 가능함. 즉,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로 달러화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 추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지목해 볼 수 있음.
중국은 작년 한해 동안 2,000억 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3조 8,000억달러 이상의 외환보유고를 갖출 수 있었고, 올해 1월에도 30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음. 앞서 언급했듯이 부동산 버블, 그림자금융 등 중국 경제에 대한 교란 요인이 산적해 있다는 점에서 오늘부터 개막될 전인대 이후에도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쉽사리 해소되기 어려울 수 있음. 그렇지만 미국과 유로존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경기 회복 등으로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와함께 달러화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최근 위안화 평가절하 흐름은 추세화되기 보다 일시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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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홍순표 B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부장
`최근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과 배경은?`
중국 위안/달러화 환율은 올해 1월에 사상 최저에 해당하는 6.0위안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추세적으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가파르게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음. 중국 정책 당국은 최근 중국 위안화 가치 급락이 정상적인 범위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지난 2012년 중반과 같이 위안화 가치 급락이 일시적인 것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 그리고 최근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이 환율 변동폭 확대 준비 등 금융시장 개방을 앞두고 시장 기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음.
그렇지만 중국 위안화 가치의 하락이 나타났던 2012년 중반과 달리 현재 중국의 대내외 여건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최근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의 배경으로는 대내외적으로 대략 세 가지 정도를 들 수 있음.
우선, 미국의 유동성 공급 축소, 즉, 테이퍼링을 위안화 가치 급락의 배경으로 꼽을 수 있음. 작년 12월 FOMC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결정하고, 1월 FOMC회의에서 추가 테이퍼링 단행을 결정하면서부터 아르헨티나, 터키 등 신흥국 통화 가치가 급락했고, 중국 위안화 가치 역시 이들 신흥국 통화와 연동하는 것이 불가피했을 수 있음. 더욱이 3월 FOMC회의를 앞두고, 미국 연준의 추가 테이퍼링 단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중국 위안화 가치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됨.
그리고 중국 경제성장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의 배경으로 꼽을 수 있음. 작년에 중국 경제는 7.7% 성장하면서 작년 전인대에서 제시되었던 7.5% 성장 목표를 넘어섰음. 그렇지만 작년 중국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라고 할 수없음. 더욱이 오늘부터 개막될 전인대에서 그동안 중국 경제성장 목표치로 제시되었던 7.5% 가이드라인을 포기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될 정도로 중국 경제성장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 보다 큰 상황임.
전인대를 통해 중국 정부가 중국 경제의 질적인 성장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동산시장 버블 가능성, 그림자금융 등이 내수 경기 개선에 따른 중국 경제의 질적 성장 가능성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됨.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인가?`
미국 달러화 대비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 추세가 평가절하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아 보임. 여전히 앞으로도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미국, 유로존 등 주요 선진국들의 중국 위안화에 대한 평가절상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들 수 있음.
중국의 경우 위안화 평가절하로 주요 수출품목들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경기 회복이 완연한 미국과 유로존 등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질 수 있지만, 이로 인한 해당국들의 대중국 무역수지 악화는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 압력으로 작용할 것임. 특히 오는 4월에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흐름이 한계를 갖게 할 것임. 그리고 향후 중국 위안화가 평가절상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경제 펀더멘탈측면에서 설명 가능함. 즉,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로 달러화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 추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지목해 볼 수 있음.
중국은 작년 한해 동안 2,000억 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3조 8,000억달러 이상의 외환보유고를 갖출 수 있었고, 올해 1월에도 30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음. 앞서 언급했듯이 부동산 버블, 그림자금융 등 중국 경제에 대한 교란 요인이 산적해 있다는 점에서 오늘부터 개막될 전인대 이후에도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쉽사리 해소되기 어려울 수 있음. 그렇지만 미국과 유로존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경기 회복 등으로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와함께 달러화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최근 위안화 평가절하 흐름은 추세화되기 보다 일시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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