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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 정말 우리 몸에 좋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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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간다`

    흙은 생명의 근원이라고 말한다. 모든 생명체는 흙에서 태어나 흙 위에서 삶을 영위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는데, 이는 동식물이 죽은 후 몸을 구성하고 있던 원소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 자연계를 순환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황토는 우리 인간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황토를 이용해 집을 짓거나, 그릇을 빗었다.

    황토는 함수 산화철과 무수 산화철을 함유한 규토와 흙으로 이뤄진 자연 상태의 흙을 일컫는다. 특히 황토는 태양에너지의 저장고라 불릴 정도로 동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옛 의학서적인 ‘본초강목’과 ‘향약집성방’을 보면 아궁이 속의 황토로, 부인병이나 토혈, 중풍의 치료제로 쓰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또한 ‘동의보감’에서는 ‘황토가 모든 독을 풀어준다’고 돼 있다.

    황토로 구운 아궁이에서 불을 지피고 부엌일을 하던 옛 여성들에게 부인병이 적은 것이 이를 방증한다. 열을 받은 황토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이 인체의 독소를 제거하고 신체리듬을 원활이 해 부인병을 예방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한다.

    이러한 황토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황토를 활용한 건축자재 비롯해 침구,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화장품이다. 황토가 독소 배출 작용이 뛰어난 점을 착안해 황토팩, 황토 비누, 황토 스킨 등이 출시돼 주목을 받았다.

    또 다른 것으로는 건축 자재를 들 수 있다. 웰빙이 유행을 하면서 황토로 만든 집을 많이 찾는 추세다. 황토가 건축 자재로 떠오른 이유로는 적정한 습도 유지 기능과 독소제거 및 정화 기능이 다른 건축자재보다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황토를 이용한 제품으로 침구류를 빼놓을 수 없다. 황토로 만든 흙침대는 황토 집보다는 경제적으로 황토의 장점을 접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수맥을 차단해 줘 자고 일어나면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수맥흙침대 이경복 대표는 “황토는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으며,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인체의 건강에 좋다. 또한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집진드기의 폐해가 없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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