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저소득층 가정에 홈 와이파이 서비스와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의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통신 서비스 발달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에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저소득층 가정에 홈 와이파이 장비를 무료로 설치해 학생들이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각종 e러닝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년에 따른 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는 추천도서 5권을,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에게는 내신 전 과목의 인터넷 강의를 볼 수 있는 ‘스쿨온’ 사이트(www.school-on.net) 6개월 이용권을 준다.

고교생에게는 음원 콘텐츠 서비스인 ‘멜론’의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해 어학 공부에 활용하도록 했다.

지원을 원하는 가정은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주민센터나 홈페이지(oneclick.moe.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혜택 내용은 SK텔레콤 교육정보화 사업 홈페이지(www.sktedu.com)와 지원센터(1600-767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