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디자인상, 삼성·LG가 휩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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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8개 LG 26개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이 올해 독일 iF디자인 어워드를 휩쓸었다. 삼성전자가 38개, LG전자가 26개 제품으로 상을 받아 각각 최다 수상부문 2위와 3위에 올랐다.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D) 주최로 열린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디자인 어워드’에서 38개 제품으로 상을 받았다. 국내 기업 중 최다 수상 기록이다.
iF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우수작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부문에서만 프레임 안에 화면이 떠 있는 듯한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85인치 UHD TV ‘S9’과 갤럭시S4,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정보기술(IT) 기기인 갤럭시 기어, 푸드 쇼케이스 냉장고 등 32개로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는 2012년 이후 3년간 총 121개의 상을 받아 세계 기업 가운데 누적 수상실적 1위에 올랐다.
LG전자도 선전했다. 휘어진 디자인을 갖춘 6인치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가 최고상인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26개 제품으로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수상제품은 스마트폰 G2, 950L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울트라 HDTV, 초슬림 형태의 울트라 PC ‘그램’ 등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비디오·영상 미술작품으로 상을 받았다. 경기 용인시 인재개발원에 있는 설치미술가 서도호 씨의 비디오작품 ‘나/우리는 누구인가’가 공간설치 부문 수상작으로, 영국 영상디자이너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싱의 동영상 작품 ‘뫼비우스 루프’가 동영상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한화그룹 광고 계열사 한컴도 작년 서울 가로수길에서 벌인 공공 캠페인 ‘스트리트(sTREEt)’로 크로스미디어 광고캠페인 부문 금상을 받았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D) 주최로 열린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디자인 어워드’에서 38개 제품으로 상을 받았다. 국내 기업 중 최다 수상 기록이다.
iF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우수작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부문에서만 프레임 안에 화면이 떠 있는 듯한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85인치 UHD TV ‘S9’과 갤럭시S4,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정보기술(IT) 기기인 갤럭시 기어, 푸드 쇼케이스 냉장고 등 32개로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는 2012년 이후 3년간 총 121개의 상을 받아 세계 기업 가운데 누적 수상실적 1위에 올랐다.
LG전자도 선전했다. 휘어진 디자인을 갖춘 6인치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가 최고상인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26개 제품으로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수상제품은 스마트폰 G2, 950L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울트라 HDTV, 초슬림 형태의 울트라 PC ‘그램’ 등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비디오·영상 미술작품으로 상을 받았다. 경기 용인시 인재개발원에 있는 설치미술가 서도호 씨의 비디오작품 ‘나/우리는 누구인가’가 공간설치 부문 수상작으로, 영국 영상디자이너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싱의 동영상 작품 ‘뫼비우스 루프’가 동영상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한화그룹 광고 계열사 한컴도 작년 서울 가로수길에서 벌인 공공 캠페인 ‘스트리트(sTREEt)’로 크로스미디어 광고캠페인 부문 금상을 받았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