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네트웍스는 27일 지난해에 매출 438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3% 급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삼화네트웍스는 JTBC '무자식 상팔자'(40부작), MBC '구가의 서'(24부작), SBS '결혼의 여신'(36부작), '세 번 결혼하는 여자'(40부작) 등을 제작 및 공급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50회)도 제작하고 있다.

안제현 대표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제작 편수가 증가했고, 여러 작품이 흥행을 이뤄냄에 따라 해외 판권 수익 등 부가 수익이 창출됐다"며 "현재 제작 중인 '참 좋은 시절'도 방영 2회만에 시청률 30%를 웃도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도 4편 이상의 드라마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골든유니버셜미디어와 드라마 제작 용역 제공 계약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매출 성장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