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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사의 날' 정춘병 과학기술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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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포장엔 문정록·김선하
    26명에 대통령표창 등 수여
    한국기술사회(회장 엄익준)는 26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제50회 기술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서상기 국회의원, 최재유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등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공계 고급기술인력인 기술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29명에게 과학기술 훈·포장 등이 수여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기술사들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은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소중한 토대이자 자산”이라며 “창조경제 구현의 주역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 회장은 “‘기술사 통일 준비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준비된 통일에 일익을 담당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과학기술분야 최고의 영예인 과학기술훈장은 정춘병 (주)이산 부사장이 받았고, 과학기술포장은 문정록 미래안전건설기술원 대표와 김선하 목원엔지니어링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어 정순국 (주)강산 회장(토목시공기술사) 외 2명은 대통령표창, 이수연 한일엠이씨 부사장(건축기계설비기술사) 외 2명에게는 국무총리표창이 주어졌다. 미래부장관 표창은 강인철 동일기술공사 부사장(토목시공기술사) 외 19명이 수상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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