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제조업체 팬택이 2011년 12월 워크아웃 졸업 후 전날 다시 채권단(주채권은행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출자전환 여부와 추가 자금지원 규모에 따라 추가충당 규모 및 충당금 환입 여부는 가변적"이라며 "투자심리에는 다소 부정적이나 펀더멘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워크아웃이 개시될 경우 관련 익스포저가 있는 은행은 추정손실에 준하는 충당금을 적립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나 관련 익스포저가 크지 않아 충당금 부담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워크아웃 개시 이후 추가 자금지원 규모에 따라 추가 충당 부담도 발생해 우려할 수 있으나 기존 대출채권을 출자전환할 경우 충당금환입이 예상되므로 향후 추가충당 규모 및 기충당금 환입 여부는 추후 확정될 것으로 봤다.
이어 "투자심리에는 다소 부정적일 수 있으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전날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