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벤처와 창업기업,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해 저성장의 굴레를 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 1주년에 맞춰 공개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기본 구상을 대국민담화를 통해 직접 밝혔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도약이냐 정체냐를 결정 짓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장기간 이어온 저성장의 굴레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장기간 이어져온 저성장의 굴레를 끊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저성장 탈출의 첫번째 동력은 벤처와 창업기업 육성입니다.



창의적 아이디어가 쉽고 빠르게 창업으로 이어지고, 창업이 대박으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세계적인 신화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벤처 창업기업이 중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지원은 강화하고 규제는 혁파해 나갈 것입니다"



두번째 혁신 동력은 내수기반 확대입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내수와 수출, 제조업와 서비스업 등 모든 부문이 균형있게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서비스 산업에 재정과 R&D, 금융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의료와 보건.금융.관광.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산업에 대한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번째 성장 동력은 통일입니다.



박 대통령 스스로 통일을 대박이라고 말했듯이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위해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해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역동성을 높이고 내수와 수출의 균형성장을 통해 3년 후인 2017년 3%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성장률을 4%대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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