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글로벌 증시 `군계일학(群鷄一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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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지표와 세계경제]
출연: 홍순표 B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부장
`올들어 글로벌 증시의 특징은?`
현재 글로벌 증시 분위기는 작년 이 맘 때와 비슷하면서도 다소 차이가 있음.
작년 2월까지 주요국 증시 수익률을 보면, 양적완화와 같은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취한 일본, 영국, 미국 등의 증시가 유로존이나 신흥국 등 다른 국가들 보다 상대적으로 우월한 수익률을 기록했었음.
그리고 이와 같이 경기부양에 적극적이었던 국가들의 수익률 우위 흐름은 작년 말까지 이어졌었음.
그렇지만 올해는 작년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음.
올해 글로벌 증시에서는 여전히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영국 증시가 수익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본 증시의 경우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을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큰 폭 상승에 따른 피로도 누적으로 올해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음.
그리고 작년에 수익률 상위권에 있었던 미국 S&P500지수의 경우도 올해 테이퍼링 단행 등 경기 조절적인 통화정책으로 전환과 함께 작년 말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음.
이에 반해 유로존 경제의 두 축을 담당하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 증시의 경우 올해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여주면서 작년과 다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음.
이와 같이 유로존 주요국 증시 수익률이 작년과 달리 상대적으로 강할 수 있었던 것은 여타 지역과 국가들 보다 경기 회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음.
실제로 독일의 작년 4/4분기 GDP성장률은 전분기 대비로 직전분기 보다 0.1%P 개선되었고, 전년동기 대비로도 직전분기 보다 0.8%P 더 높아지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음.
그리고 프랑스의 경우도 작년 4/4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로 직전분기 보다 0.3%P 더 강해졌고, 전년동기대비로도 0.5%P 더 높아지면서 증시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했음.
이외에도 유로존 재정 위기의 진앙지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의 경우 작년 4/4분기 GDP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기준으로 여전히 역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직전분기 보다 0.4%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음.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재정 취약국들 역시 이전보다 경제성장세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로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해주었음.
`글로벌 증시 내 유로존 증시의 양호한 수익률 지속 가능한가?`
유로존 경기 개선의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고, 경기 개선 기대감도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올해 글로벌 증시에서 유로존 증시의 상대적 수익률 제고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작년 4/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0.5% 성장했던 유로존 경제는 올해 1/4분기에도 0.9% 성장하면서 2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물론 주택가격의 반등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자산가치의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 그리고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경기를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정책을 구사할 정도의 여력을 갖지 못함은 물론이며 이탈리아 등 일부 회원국들은 정치적인 불확실성까지 갖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유로존 경제의 성장세가 크게 강화될 가능성은 낮음.
그렇지만 현재 유로존 소비심리가 지난 2011년 8월 이후 가장 양호하고, 이와 같은 소비심리의 개선이 실물소비 경기의 확대 가능성을 높일 것임.
그리고 유로존 역내의 수요 회복은 생산 활동의 확대를 가능하게 할 것임.
지난 2011년 11월부터 21개월 동안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던 산업생산이 작년 11월에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었던 것도 유로존 역내 수요 개선에 크게 기인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유로존 소비의 지속적인 회복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산업생산의 개선 흐름은 추세화될 가능성이 높음.
유로존 제조업 PMI지수는 월별 변동성을 수반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여주면서 향후 산업생산 개선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음.
이와 같이 소비와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유로존 경기 모멘텀은 적어도 올해 1/4분기에도 다른 지역과 국가들 보다 더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함.
그리고 이와 같은 유로존의 경기 모멘텀은 글로벌 증시 내 유로존 증시의 상대적인 차별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됨.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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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홍순표 B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부장
`올들어 글로벌 증시의 특징은?`
현재 글로벌 증시 분위기는 작년 이 맘 때와 비슷하면서도 다소 차이가 있음.
작년 2월까지 주요국 증시 수익률을 보면, 양적완화와 같은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취한 일본, 영국, 미국 등의 증시가 유로존이나 신흥국 등 다른 국가들 보다 상대적으로 우월한 수익률을 기록했었음.
그리고 이와 같이 경기부양에 적극적이었던 국가들의 수익률 우위 흐름은 작년 말까지 이어졌었음.
그렇지만 올해는 작년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음.
올해 글로벌 증시에서는 여전히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영국 증시가 수익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본 증시의 경우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을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큰 폭 상승에 따른 피로도 누적으로 올해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음.
그리고 작년에 수익률 상위권에 있었던 미국 S&P500지수의 경우도 올해 테이퍼링 단행 등 경기 조절적인 통화정책으로 전환과 함께 작년 말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음.
이에 반해 유로존 경제의 두 축을 담당하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 증시의 경우 올해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여주면서 작년과 다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음.
이와 같이 유로존 주요국 증시 수익률이 작년과 달리 상대적으로 강할 수 있었던 것은 여타 지역과 국가들 보다 경기 회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음.
실제로 독일의 작년 4/4분기 GDP성장률은 전분기 대비로 직전분기 보다 0.1%P 개선되었고, 전년동기 대비로도 직전분기 보다 0.8%P 더 높아지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음.
그리고 프랑스의 경우도 작년 4/4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로 직전분기 보다 0.3%P 더 강해졌고, 전년동기대비로도 0.5%P 더 높아지면서 증시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했음.
이외에도 유로존 재정 위기의 진앙지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의 경우 작년 4/4분기 GDP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기준으로 여전히 역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직전분기 보다 0.4%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음.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재정 취약국들 역시 이전보다 경제성장세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로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해주었음.
`글로벌 증시 내 유로존 증시의 양호한 수익률 지속 가능한가?`
유로존 경기 개선의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고, 경기 개선 기대감도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올해 글로벌 증시에서 유로존 증시의 상대적 수익률 제고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작년 4/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0.5% 성장했던 유로존 경제는 올해 1/4분기에도 0.9% 성장하면서 2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물론 주택가격의 반등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자산가치의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 그리고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경기를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정책을 구사할 정도의 여력을 갖지 못함은 물론이며 이탈리아 등 일부 회원국들은 정치적인 불확실성까지 갖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유로존 경제의 성장세가 크게 강화될 가능성은 낮음.
그렇지만 현재 유로존 소비심리가 지난 2011년 8월 이후 가장 양호하고, 이와 같은 소비심리의 개선이 실물소비 경기의 확대 가능성을 높일 것임.
그리고 유로존 역내의 수요 회복은 생산 활동의 확대를 가능하게 할 것임.
지난 2011년 11월부터 21개월 동안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던 산업생산이 작년 11월에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었던 것도 유로존 역내 수요 개선에 크게 기인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유로존 소비의 지속적인 회복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산업생산의 개선 흐름은 추세화될 가능성이 높음.
유로존 제조업 PMI지수는 월별 변동성을 수반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여주면서 향후 산업생산 개선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음.
이와 같이 소비와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유로존 경기 모멘텀은 적어도 올해 1/4분기에도 다른 지역과 국가들 보다 더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함.
그리고 이와 같은 유로존의 경기 모멘텀은 글로벌 증시 내 유로존 증시의 상대적인 차별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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