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주력 소주 ‘참이슬’의 알코올 도수를 낮춘 신제품을 24일 선보였다. 참이슬의 알코올 도수는 기존 19도에서 18.5도로 낮아졌다. 앞서 ‘18도 처음처럼’을 선보인 롯데주류와의 ‘순한 소주’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더욱 순한 참이슬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부산·경남 지역에 특화한 16.9도의 ‘쏘달’, 고유의 정통 소주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20.1도의 참이슬 클래식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