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4일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라인 플레이’(Line Play)의 한국어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라인 플레이’는 이용자가 아바타(캐릭터)와 자신의 공간을 취향대로 꾸미면서 채팅 및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아바타 커뮤니티 서비스다. 지난 2012년 11월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전세계 14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아바타 SNS로 자리잡고 있다.

라인은 ‘라인 플레이’의 한국어 버전을 통해 메뉴, 도움말 등의 한글화는 물론, 한글에 최적화된 UI를 지원하는 등 국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라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은 더욱 손쉽게 자신만의 아바타와 나만의 공간을 자유롭게 연출하고, 일기를 작성하거나 다른 이들의 공간을 방문하며 채팅을 하는 등 색다른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라인 플레이’에는 싸이, 2NE1의 박봄, 수퍼주니어의 최시원, 소지섭 등 다양한 연예인, 헬로키티 등의 캐릭터, 기업들도 공식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인이 가족이나 친한 친구 등 소중한 관계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왔다면, ‘라인 플레이’는 이용자들에게 관심사나 취향에 따라 더욱 넓은 관계를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SNS의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라인은 ‘라인 플레이’의 한국어 버전 출시를 기념해 ‘라인 플레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NE1 콘서트 티켓 100장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도 26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라인 플레이’는 일본, 태국, 대만, 미국, 홍콩 등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지금까지 전세계 7개국 앱장터(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 종합 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3년 12월 전세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2위 (게임 제외 매출 기준, 1위는 라인)를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 순위 5위(게임 제외 매출 기준)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