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 초중반에서 움질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1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5.50~1079.20원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0.10원 하락한 1072.20원으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역외 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에 특별히 악재를 유도할 만한 상황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다만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증언을 앞두고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높아졌다"며 "역외 달러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72.00~1078.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