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피겨 갈라쇼 인터뷰가 화제다.







김연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에 나섰다. 이날 김연아는 하늘빛 의상을 입고 등장, 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는 이 무대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갈라쇼가 끝난 후 SBS측은 김연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연아는 "소치에 온지 일주일 넘게 지났는데, 기나긴 시간이었는데 마무리가 돼서 너무 기분이 좋고, 선수로서 서는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특별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크린에 태극기가 나온 것에 대해 "올림픽이기 때문에 더 그런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쓴 것 같아서 되게 멋있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제가 연기할때 태극기가 아주 크게 스크린에 많이 나와서 든든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김연아는 마지막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에 대해 "예상을 못했는데, 아침에 연습할 때 그렇게 돼 있더라. 또 마침 갈라에 서게 돼서 너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완벽하게 연기해야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이후 일정에 대해 "공식적인 일정은 거의 다 끝이 났고, 폐막식이 남았다. 이제 남은 기간 시합도 끝나고 갈라도 끝났으니까 마음 편하게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이번 대회도 그렇고, 준비기간도 그랬고 정말 많이 힘들었지만, 얻는 게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만족스럽고 기분이 좋고, 여태까지 선수생활하면서 쇼트 클린 롱 클린을 한 적이 몇 번 없는데, 이번에도 또 다시 하게 돼서 제가 원했던 것처럼 기분좋게 만족스럽게 마무리한 것 같다"라며 올릭핌에 대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갈라쇼 인터뷰, 마지막까지 훈훈하다" "김연아 갈라쇼 인터뷰, 갈라쇼에서도 진정 빛났다" "김연아 갈라쇼 인터뷰, 연아를 이제는 보내야하다니 슬프다" "김연아 갈라쇼 인터뷰, 연아야 고생 많았어 고마워" "김연아 갈라쇼 인터뷰, 진짜 예쁘다" "김연아 갈라쇼 인터뷰, 아디오스 김연아" "김연아 갈라쇼 인터뷰, 마지막까지 완벽한 김연아" "김연아 갈라쇼 인터뷰, 정말 아름다운 무대였다" "김연아 갈라쇼 인터뷰, 진정한 피겨 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1일과 22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에 출전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와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무결점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김연아는 완벽한 연기임에도 의문스러운 점수를 받았다. 결국 쇼트 프로그램 74.92점과 프리 프로그램 144.19점을 합산, 총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사진=SBS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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