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점수를 확인 한 뒤 “아~ 짜다”라고 한 말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합계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명품 연기에 비해서는 상당히 박한 점수를 받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반면 2위를 기록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3위인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연기에 비해 가산점 등에서 김연아보다 훨신 후한 점수를 받아냈다.



특히 각 기술의 가산점을 매기는 심판 9명이 채점한 김연아의 점수 가운데 트리플 플립의 가산점을 0점으로 채점한 심판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김연아가 왜 "짜다"고 말했는지 이해가 되고 있는 상황.



영국 BBC방송의 해설자는 "레이백스핀에서 레벨3밖에 받지 못했다. 스텝시퀀스도 레벨3이다. 당연히 레벨4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하지만 예술점수는 모두 9점대일 것을 확신한다"고 해석했다.



김연아 짜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짜다 말 나올만하다” “김연아 짜다 공감” “김연아 짜다, 점수 왜 0점? 0점 말도안되는 결과다..심판 자격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MBC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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