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들어 금융시장을 흔들었던 테이퍼링과 이에 따른 신흥국 불안이 어느정도 완화됐지만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렇다할 주도주 또한 없는 상황입니다.



주도주가 없는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실적 성장성이 살아있는 중소형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초부터 중소형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흥국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대형주로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개별 중소형주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주도주들의 부진 속에 상대적으로 반사효과를 얻은 것도 있습니다.



실제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형주가 연초이후 5% 넘게 내린 반면 중소형주가 6%가까이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7% 올랐습니다.



<전화인터뷰> 문현식 NH투자증권 스몰캡 팀장

"테이퍼링 이슈 이후 안좋은 이슈 나오다보니 대형주가 부담스럽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개별종목 중 중소형주로 눈이 쏠립니다."



정부의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 기대감과 개별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적 대비 주가가 비싸보여도 기대감이 높고 성장성이 탄탄한 종목들을 추천했습니다.



특히 해외진출 확대와 정책 수혜 기대감을 얻은 헬스케어주와 MWC를 앞두고 갤럭시S5 출시에 따른 IT관련주들의 성장에 주목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문현식 NH투자증권 스몰캡 팀장

"갤5 출시에 따라 IT관련주들이 다시 주목받고 연초부터 헬스케어주가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졌고습니다."



전문가들은 통상 중소형주가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높은데 현재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지속되는 만큼 당분간 중소형주의 상승세는 이어질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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