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상품시장 동향]

출연: 손동현 현대증권 연구원



* 상품 시장 마감

-국제유가 배럴 당 103.5$, 국제 금 가격 1,411$, 구리가격 톤 당 7,205$ 기록.



* 세계 금 협회 2013년 금 수급 데이터 발표

-2013년 글로벌 금 수급은 민간 소비자들이 기록적으로 금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 귀금속 수요는 2012년 대비 17% 증가한 2,209톤 기록한데다, 골드 바 및 코인 수요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1,654톤을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함(총 소비자 수요는 전년대비 21% 증가한 3,864톤을 기록)

그러나, 투기적수요 유출로 인한 글로벌 ETF 매도 물량이 전년대비 881톤 감소하면서, 전체 금 수요는 2012년 대비 -15%를 기록했음



- 국가 별로는 여전히 인도와 중국이 글로벌 금 시장을 주도. 특히 중국 수요는 전년대비 32% 증가하였으며, 인도 수요는 13% 증가. 인도발 수요는 정부의 금 수입 제한 정책으로 간헐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2013년 연간으로는 975톤을 소비하며 2012년 864톤 대비 증가세를 기록. 예측되기로는 2013년 금 밀수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공식적인 금 수입량의 감소분을 메꾼 것으로 판단. 어쨌든 중국, 인도 두 국가에서 금 수요가 모두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점이 중요. 이로써 금 시장에서 민간소비 부문의 영향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으며, 인도 및 중국뿐 아니라 터키(+60%, YoY), 태국(+73%, YoY) 등 신흥국 수요가 강세.



- 2013년 금의 산업수요는 경기회복 전망 및 낮은 금 가격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기록했음(2013년:405톤, 2012년: 407톤). 중앙은행은 총 369톤을 순매수(4년 연속 순매수세).



- 연간 총 금 공급은 전년대비 2% 하락, 국제 금 가격 하락으로 특히 리싸이클링 부문에서 14%의 감소세를 기록했음



- 최근: 2월들어 CFTC 금 선물 투기적 순매수 건수가 큰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기록. 동시에 금 가격 하락의 제 1요인이었던 글로벌 금 ETF 보유량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유입세로 전환되었음. 국제 금 가격의 생산원가 도달로, 금광회사들의 자산 상각 및 비축량 축소는 6개월 째 이어지는 중.



- 미 테이퍼링, 달러강세 압력 등으로 금 가격의 전격적인 상승추세 전환은 힘들겠지만, 2014년 국제 금 가격의 완만한 회복세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



-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자산매입 축소계획에 집중. 2013년 12월에 이어 1월 고용지표에서 모두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축소 계획에 차질을 빚을수도 있지만 옐런 의장은 미국 한파의 영향으로 고용지표 부진을 속단하지 않을 것이라 했기 때문에 3월 자산 매입 축소계획을 지켜나갈 가능성이 높아. 주요 상품 가격 변동성 축소된 흐름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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