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남측 상봉 대상자 1명이 건강 악화로 상봉을 포기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20∼22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1차 이산가족 상봉에서 북측 가족을 만날 남측 상봉 대상자는 82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9월 확정된 상봉 대상자는 남측 96명과 북측 100명이었지만 사망, 건강 악화 등으로 상봉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차 상봉에서는 남측 상봉 대상자 82명과 동반 가족 58명이 북측 가족 180명을, 23∼25일 진행되는 2차 상봉에서는 북측 상봉 대상자 88명이 남측 가족 361명을 만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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