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를 서두르는 가운데 일본과의 예비 양자협의 일정이 다음달 초로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9일 "일본 TPP 협상단과 3월 첫째 주 일본에서 양자 협의를 하기로 합의하고 현재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미국과의 농수산물 개방 협상에 전력을 쏟고 있는 터라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는 입장이었지만 한국이 다른 11개 협상 참여국과 한 번씩 양자협의를 마침에 따라 더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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