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폐유 수거선 침수…해경 방제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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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서 폐유 수거선이 침수로 폐유가 바다에 유출되자 해경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18일 오전 7시 5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한 부두에 계류 중이던 폐유수거선 해진3호(132톤)가 침수되면서 기름이 유출됐다.
여수해경은 사고가 나자 인근 해경 전용부두에 근무 중인 경찰관을 동원해 이 배에 탄 선원 2명을 구조하고 주변에 오일펜스를 치는 등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른쪽으로 45도가량 기운 선박은 거의 침몰한 상태이며 배 안에 있던 선저폐수 등 유성 혼합물이 흘러나왔다. 현재 침수한 배 주변으로 폭 30m, 길이 100m가량의 기름띠가 퍼져 있다.
해경은 이날 사고가 부두에 배를 대는 과정에서 육지 쪽에 연결하는 밧줄을 너무 짧게 하는 바람에 썰물로 물이 빠지자 배가 기울면서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은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기름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8일 오전 7시 5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한 부두에 계류 중이던 폐유수거선 해진3호(132톤)가 침수되면서 기름이 유출됐다.
여수해경은 사고가 나자 인근 해경 전용부두에 근무 중인 경찰관을 동원해 이 배에 탄 선원 2명을 구조하고 주변에 오일펜스를 치는 등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른쪽으로 45도가량 기운 선박은 거의 침몰한 상태이며 배 안에 있던 선저폐수 등 유성 혼합물이 흘러나왔다. 현재 침수한 배 주변으로 폭 30m, 길이 100m가량의 기름띠가 퍼져 있다.
해경은 이날 사고가 부두에 배를 대는 과정에서 육지 쪽에 연결하는 밧줄을 너무 짧게 하는 바람에 썰물로 물이 빠지자 배가 기울면서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은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기름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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