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 월세대출 신청자 5명중 4명이 대출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주택보증에서 발간한 `주택보증 Research 제6호`에 따르면 지난해 월세대출을 취급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에서 11월말까지 월세대출을 신청한 건수는 총 49건으로 그 중 10건만이 승인을 받았다. 이 기간동안의 월세대출 총액은 1억1천700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월세대출 신청자의 상당수가 일정한 소득이 없는 저신용자인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에서 월세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신용등급은 최저 8등급까지다.



주택보증은 "월세대출의 출시목적을 고려할 때 소득 2분위 이하의 저소득층과 신용등급 9등급 이하를 타깃 수요층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은행으로서는 비록 당국의 지도에 의해 상품을 출시했지만 채무자의 상환능력으로 인해 채무불이행의 위험을 부담하면서까지 대출을 할 유인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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