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장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그는 "2년 내 신차가 선보일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현대차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현대차가 향후 투입하는 신모델은 제네시스 세단보다 아래급인 소형 크로스오버 RK(개발코드명). BMW 3시리즈와 경쟁할 수 있는 스포츠세단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신차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차는 세단형 출시 이후 왜건형 모델도 나올 예정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추진중인 현대차가 BMW와 닮은 꼴(라인업 구성)로 가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최근 북미지역에서 기아 쏘울, 닛산 주크, 뷰익 앙코르 등 소형 CUV(크로스오버 차량)의 인기 추세를 감안, B세그먼트 차종의 투입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