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전격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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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이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전격 사임했다.
대구은행은 17일 하춘수 회장이 이 같은 의사를 오전 임원들에게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춘수 회장의 경우 은행장 임기는 내년까지며 회장 임기는 다음달 5월까지다.
하지만 경영 효율성 등을 감안해 지주 회장과 은행장 자리에서 모두 사퇴하기로 결심했다.
하 회장은 2009년 3월 제10대 대구은행장에 취임한 이래 2011년 DGB금융지주 설립 등 지난 5년간 그룹과 은행의 발전을 위해 전력투구한 결과 100년 은행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지역밀착형 종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에 대해 하춘수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부응하려면 우리 조직에도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비전과 열정을 갖춘 CEO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조직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기에 과감히 용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은 18일 오전 본점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자회사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신임 CEO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차기 회장으로는 이찬희 은행그룹장, 이만희 은행그룹장, 박동관 지주 부사장 등 현직 3명과 박인규, 이천기, 심덕열, 최수원 등 퇴임임원 등 7명이 후보군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대구은행은 17일 하춘수 회장이 이 같은 의사를 오전 임원들에게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춘수 회장의 경우 은행장 임기는 내년까지며 회장 임기는 다음달 5월까지다.
하지만 경영 효율성 등을 감안해 지주 회장과 은행장 자리에서 모두 사퇴하기로 결심했다.
하 회장은 2009년 3월 제10대 대구은행장에 취임한 이래 2011년 DGB금융지주 설립 등 지난 5년간 그룹과 은행의 발전을 위해 전력투구한 결과 100년 은행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지역밀착형 종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에 대해 하춘수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부응하려면 우리 조직에도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비전과 열정을 갖춘 CEO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조직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기에 과감히 용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은 18일 오전 본점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자회사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신임 CEO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차기 회장으로는 이찬희 은행그룹장, 이만희 은행그룹장, 박동관 지주 부사장 등 현직 3명과 박인규, 이천기, 심덕열, 최수원 등 퇴임임원 등 7명이 후보군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