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7일 차이나그레이트에 대해 의류업종 다른 상장사의 주가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오두균 연구원은 "차이나그레이트의 올해 추정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4.4배 수준(희석 요인 감안)으로 국내와 중국 의류업종 상장사 대비 과도한 저평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차이나그레이트의 저평가 요인은 최근 글로벌 선진 증시에서 불고 있는 중국기업에 대한 긍적적인 인식 확대로 인해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11월에 수주한 올해 상반기 매출물량 3281억원(전년비 37.6% 증가)을 통해 올해 39.2%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약 13%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실적 성장을 달성한다는 점은 이 회사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