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일정상회담 어떤 토의도 없어"…3월 회담설 日보도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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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6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현재 여러 부분에서 사전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정상회담과 관련된 그 어떤 토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분간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음을 시사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독도 문제와 위안부 문제, 역사 교과서 문제 등 두 나라 사이에 만들어가야 할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일본 정부가 다음달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을 열자고 한국에 제안할 계획이라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요청은 상대 측 자유지만 성사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 관계자는 또 “핵안보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을 열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취지인지, 일본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의미인지 답해 달라”는 질문에는 “둘 다”라고 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독도 문제와 위안부 문제, 역사 교과서 문제 등 두 나라 사이에 만들어가야 할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일본 정부가 다음달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을 열자고 한국에 제안할 계획이라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요청은 상대 측 자유지만 성사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 관계자는 또 “핵안보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을 열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취지인지, 일본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의미인지 답해 달라”는 질문에는 “둘 다”라고 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