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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치 동계올림픽] 카자흐 '항일 의병장 후손' 피겨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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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저모
    …항일 의병장의 후손인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0)이 카자흐스탄 동계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쓰는 영웅이 됐다. 텐은 15일(한국시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 합계 255.1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카자흐스탄의 첫 메달이다.

    텐은 구한말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다. 1907년 8월 일제에 저항해 강원도에서 300명의 의병을 일으킨 민 선생은 충주지방 탈환 전투를 벌이는 등 홍천과 춘천, 횡성, 원주 일대에서 일본군과 격전을 벌였다. 민 선생의 외손녀인 김 알렉산드라가 텐의 할머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입는 옷은 얼마일까. 일부 남자 선수들은 3000달러, 여자들은 5000달러가 넘는 비싼 옷을 입는다고 한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6일 “피겨 선수들에게 의상은 경쟁의 일부”라며 “종종 터무니없이 많은 돈이 들어가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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