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스마트폰 L시리즈를 공개한다.

L시리즈는 LG전자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든 보급형 3세대(3G) 스마트폰 제품. 2012년 처음으로 선보였고 지난해 L시리즈2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내놓는 것이다. 올해 판매할 모델은 ‘L40’ ‘L70’ ‘L90’ 세 종이다. 각각 3.5인치 4.5인치 4.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적용했다. 1분기부터 세계 시장에 차례로 내놓을 예정이다.

L시리즈3는 이음매 없는 매끈한 마감 처리와 곡면 테두리, 뒷면의 체크무늬 패턴 등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 LG전자의 고급형 스마트폰 제품인 G시리즈에 적용한 사용자경험(UX)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퀵윈도’ 케이스도 함께 제공한다.

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사장)은 “L시리즈3로 세계 3G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