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츠,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해외직구 열풍으로 이어져
[ 정현영 기자 ]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날마다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캐릭터 인형 등을 구입하려는 해외직구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세계 1위 온라인 캐시백 웹사이트 이베이츠 코리아(EBATES, www.ebates.kr)는 '겨울왕국 직구' 열풍에 발맞춰 '겨울왕국 인기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디즈니 공식 미국 웹사이트에서 관련 상품을 구매할 경우 6%의 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주말 동안 약 11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도 13일 기준 810만을 넘기며 역대 외화 흥행 3위, 애니메이션으로는 1위를 기록중이다.

영화 자체의 인기와 더불어 각종 패러디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고 있고 OST나 책, 인형 등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주인공 엘사나 안나 캐릭터 인형, 의류 및 코스튬의 경우 국내에 공식 판매처가 없기 때문에 미국 디즈니 스토어나 JCPenney를 통해 해외직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

이베이츠 임수진 이사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베이츠를 통한 디즈니 스토어로의 트래픽이 현저히 늘어나는 것을 보고 겨울왕국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라면서 “디즈니 스토어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인기 해외 브랜드의 제품 구매 시 이베이츠를 통하는 것이 정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