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장관은 방문 직후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한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은 북한·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와 한일관계 등 동북아 정세, 한미동맹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다.
특히 전날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최근 대화공세 의도를 분석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대화 공세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을 요구하는 등 태도 변화가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 안팎의 대체적인 평가다.
이런 점에서 케리 장관은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우리측과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차단하는 방안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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