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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적 중앙에 돌 붙이는 '빙판 위 알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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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링은 어떤 종목?
    표적 중앙에 돌 붙이는 '빙판 위 알까기'
    ‘빙판의 체스’ 컬링(Curling)은 19.96㎏의 스톤(돌덩이)을 빙판에서 밀어 표적판(하우스) 중앙에 더 가까이, 더 많이 붙인 팀이 승리하는 종목이다. 스톤을 정확히 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판에 말을 옮기듯 전략적인 요충지점을 선점하는 머리싸움에서 승패가 갈린다.

    컬링은 두 팀이 경쟁하는 경기다. 4명이 한 팀을 이룬다. 일반적으로 리드-세컨드-서드-스킵(주장) 순으로 스톤을 던진다. 한 경기는 10엔드로 구성된다. 각 팀 선수들은 엔드마다 두 번씩 스톤을 던진다. 한 팀이 엔드당 스톤 8개를 던진다.

    하우스의 중앙에 있는 가장 작은 원(버튼)에 스톤을 가장 가깝게 보낸 팀이 엔드를 이긴다. 상대팀보다 버튼에 가까이 보낸 스톤의 수가 많으면 엔드를 승리하게 된다. 누가 더 많은 엔드를 이기느냐로 승패가 가려진다.

    스톤을 던지는 투구자는 출발점에서 10m 떨어진 호그라인에 도달하기 전에 스톤을 놓아야 한다. 스톤이 20~30m를 미끄러져가는 동안 링크 사이드에 서 있던 다른 팀원 두 명(스위퍼)이 빗자루 모양의 브룸(솔)으로 스위핑(빗질)을 하면서 스톤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스킵은 스톤이 위치할 하우스 뒤쪽에 앉아 소리를 지르며 스위퍼들에게 작전을 지시한다.

    컬링은 중세 스코틀랜드의 얼어붙은 호수나 강에서 무거운 돌덩이를 빙판 위에 미끄러뜨리며 즐기던 놀이에서 유래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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