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진 KBS 아나운서의 편파중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조 아나운서는 한국시간으로 9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벌어진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 점수를 시도하다 넘어지자 "자 이제 트리플 악셀..역시 실패를 하죠"라고 해설해 비난을 받고 있다.



이어 "아직까지 아사다는 김연아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김연아의 점프는 그야말로 격이 다른 높이와 거리, 속도감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아사사 마오를 실수가 당연하다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사다 마오는 64.07점의 저조한 점수로 3위에 그쳤다.



방송이 끝난 후 조 아나운서의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 편파중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는 선수의 실수를 당연하다는 듯이 해설했다는 것은 스포츠 정신이 어긋나다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조건진 아나운서 편파중계, 아사다 마오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겁니다", "조건진 아나운서 편파중계, 김연아의 라이벌이지 아사다 마오가 적은 아닙니다", "조건진 아나운서, 우리는 아사다 마오의 열정에도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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