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2부- 김종철의 원 포인트 레슨



김종철프로증권 김종철> 미국 증시에서 다행스러운 것이 마틴 게일 존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국내시장은 수급은 깨졌지만 밸류에이션의 매력도가 있다.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지금 미국 시장은 수급이 깨진 상태에서 주가가 밑으로 조정을 받았다. 그때 수급이 깨진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은 20일 이평선을 보면 알 수 있다. 20일 선의 기울기가 밑으로 하향으로 내려가면 단기적으로 수급이 깨진 것이다.



그런데 속칭 물먹는 하마라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 악재 먹는 존이 있다. 바로 그것이 마틴 게일 존이다. 현재 다우지수 차트를 보면 120일 선과 240일 선이 지나가고 있는데 악재가 나오면서 주가가 밑으로 갔을 때 마틴 게일 존에 진입하게 되면 악재 소멸에 기대가 된다. 위에서 고장난 자동차가 브레이크가 파열돼서 내려갈 때 어딘가에 부딪히면서 내려가는 속도를 둔감 시켜야 한다. 바로 그 어딘가 자꾸 부딪히는 구간이 마틴 게일 존이다. 이 마틴 게일 존에 들어 와 있는 것이 지금 천만다행이다.



국내 증시는 20일 선이 내려가면서 모양이 깨져있다. 우리가 보통 투자할 때 두 가지를 보고 투자한다. 하나는 펀더멘털을 중심으로 한 가치 투자, 또 하나는 수급을 중심으로 한 모멘텀 투자가 있다. 지금은 모멘텀은 분명히 깨져있다. 다만 1,900선 아래에서 내려갈 때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단어가 밸류에이션의 매력도이며, PBR 1.0배 수준이다.



PBR 1.0배 수준에 있다는 것은 시장의 가치와 청산 가치와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1,900선 밑으로 내려갔을 경우에는 과다이격이며, 밸류에이션의 매력도가 발생한다. 다만 지금 주가의 반등은 아직 2%가 부족하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누가 끌어올리고 있느냐다. 당연히 외국인들의 매매가 들어 와 끌어당겨야 한다. 그런데 아직 선물에서 강력한 매수가 들어 오지 않고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오늘 외국인 선물 매수가 들어 오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들의 선물 누적 계약 수는 각 증권사마다 추정치가 다르겠지만 약 15,000 계약 내외에서 형성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정도의 선물 환매수는 의미가 없다. 그래서 반등이 아니라 반전이 나오려면 하루에 5,000~10,000계약이 들어 와야 한다. 다만 현재 주가가 밑으로 내려갈 때 미국시장이 같이 빠지면서 어려웠는데 미국 시장이 어느 정도 빠질 만큼 빠진 마틴 게일 존에 왔기 때문에 현 상태에서 버팀목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고평가 돼 있다는 것은 가치보다는 주식 가격이 높을 때 고평가 돼 있다는 것이고, 가치보다 가격이 내려와있을 때는 저평가 돼 있는 것이다. 마틴 게일 존은 원래 시장의 가치만큼 시장이 와 있는 부분인 것이다. 따라서 많이 올라가있는 것은 소위 고평가 돼 있는 것이다. 항상 기준선을 중심으로 베이스 캠프가 되는 것이 마틴 게일 존이다. 그러니까 위로 올라갔다가 실패했어도 마틴 게일 존에 들어 오면 버팀목이 된다.



그래서 마틴 게일 존의 의미는 이동평균선 120일과 240일 그리고 펀더멘털의 기준이 된다. 그리고 파동선으로 일컬어지는 20일 이평선은 세력선이 중심으로 실 매매선이다. 그래서 아직 실 매매선은 돌지 못했어도 마틸 게일 존에 있다는 것은 위로 올라가다가 실패했어도 지수가 하나의 안식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 증시가 여기에 와있다는 것이 현재 주식시장에서 저점의 매수세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마틴 게일 존이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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