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의 동반성장 새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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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직원 원전서 실습
부품 개발·해외 동반 진출
부품 개발·해외 동반 진출
‘협력사 신입사원도 직접 교육하고 실습을 시킨다’ ‘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한다.’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사진)은 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나다에스엔브이, 이투에스 등 우수협력사 대표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동반성장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일방적으로 자금과 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보다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한수원은 우선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력사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경우 이들을 한수원 신입사원과 함께 공동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 직원들을 원전 현장에 배치해 실습 교육도 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한수원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해 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에 공동 진출하는 방식으로 뒷받침한다. 내년까지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 협력 중소기업 100여개사를 양성해 100개국에 15억달러어치 수출을 동반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협력 중소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원전 기자재를 국산화하고, 신기술 개발에도 주력키로 했다.
올해 말까지 연구과제 1개당 연구비 100%를 지원해 모두 12건의 과제를 개발하는 등 앞으로 3년간 30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한 부품을 사용해 100억달러어치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키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사진)은 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나다에스엔브이, 이투에스 등 우수협력사 대표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동반성장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일방적으로 자금과 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보다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한수원은 우선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력사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경우 이들을 한수원 신입사원과 함께 공동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 직원들을 원전 현장에 배치해 실습 교육도 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한수원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해 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에 공동 진출하는 방식으로 뒷받침한다. 내년까지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 협력 중소기업 100여개사를 양성해 100개국에 15억달러어치 수출을 동반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협력 중소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원전 기자재를 국산화하고, 신기술 개발에도 주력키로 했다.
올해 말까지 연구과제 1개당 연구비 100%를 지원해 모두 12건의 과제를 개발하는 등 앞으로 3년간 30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한 부품을 사용해 100억달러어치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키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