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의 신인 뮤지션 지원 사업 튠업(Tune up)이 14일 오후 8시 CJ아지트에서 `튠업 13기 라이브2 후추스 with 불독맨션`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 주제는 `밸런타인데이 TV쇼`다.







김정웅(기타/보컬) 최한나(키보드) 임광균(베이스) 김동민(드럼)으로 이루어진 혼성 4인조 밴드 후추스(Hoochus)는 모던록, 로큰롤, 뉴웨이브 등 다양한 음악을 구사한다. 빌리어코스티와 함께 튠업 13기 뮤지션으로 선정됐을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정제되지 않은 신선한 멜로디와 풋풋함이 살아 있는 창법과 연주가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발한 퍼포먼스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더한다는 것도 이 밴드의 특징이다.



불독맨션은 이한철(보컬) 조정범(드럼) 서창석(기타) 이한주(베이스)로 구성된 펑크밴드. 2002년 데뷔앨범 `펑크(Funk)`와 2002년을 빛낸 음반에 선정될 정도로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9년간의 공백을 딛고 새 앨범 `리-빌딩(Re-building)`을 발매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신나면서도 따뜻한 사람 냄새 나는 음악에 두 밴드의 개성을 드러냈다. 후추스는 꾸미지 않은 사운드로 순수한 감성을, 불독맨션은 농익은 그루브를 앞세워 세련된 감성을 표현해 공연 내용이 한층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또 하나 눈 여겨 볼 점은 TV채널 인기도 대결이라는 예능 버라이어티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는 것. 후추스TV와 불독맨션TV는 공연 내내 각자의 매력과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이 직접 선정한 다양한 테마 속 음악을 비교하며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후추스 보컬 김정웅은 "평소 존경하던 불독맨션 선배님들과 밸런타인 TV쇼라는 특별한 컨셉의 콘서트를 하게 되어 기쁘다. 달콤하면서도 긴장감 넘치고, 유쾌함이 묻어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튠업 13기 라이브2 후추스 with 불독맨션` 콘서트 티켓은 온라인 사이트 CJ E&M TICKET과 YES24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전액 CJ도너스캠프에 기부돼 음악에 관심이 있고 재능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쓰인다.(사진=CJ문화재단)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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