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체육 단체 비위 의혹 사건을 일선지검 특별수사 부서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에는 회관 매입 가격을 부풀려 횡령한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대한배구협회 건을,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에는 2012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사업비를 중복 정산해 수억여원을 가로챈 의혹 등을 받는 대한야구협회 건을 배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