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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대외 악재에 외인 '팔자' 지속 … 장중 1890선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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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신흥국 금융 불안과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 짓눌려 힘겨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2.22포인트(1.68%) 하락한 1887.74를 나타냈다.

    전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지수는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이날 국내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결정 이후 고조된 신흥국 불안도 부담 요인이다.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 속에 외국인 자금의 국내 증시 이탈도 잦아들지 않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 시작과 함께 1900선이 붕괴됐으며 오후 들어 하락세가 짙어져 1890선마저 내준 상태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3303억원 '팔자' 우위로 이틀 연속 매도 공세를 퍼붓고 있다.

    개인은 2874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의 경우 투신(223억원)과 연기금(1028억원) 중심의 매수로 29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880억원 어치가 빠져나가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1718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도 장중 순매도로 전환해 116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기계, 증권이 3% 넘게 폭락했다. 통신, 금융, 운수창고도 2%대 급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추풍낙엽 신세다. 삼성전자(-1.49%), 현대차(-1.51%), 현대모비스(-1.00%), SK하이닉스(-2.77%), 포스코(-1.69%), 한국전력(-0.98%), NAVER(-1.48%) 등이 빠지고 있다. 기아차(1.12%)는 장중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6.52포인트(1.27%) 밀린 507.10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44억원, 23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57억원 어치를 끌어모으고 있다.

    원화 하락세는 다소 잦아들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0.01%) 하락한 1084.40원을 나타냈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장중 1089.90원까지 치솟았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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