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진단] "변동성 확대 구간...내주 반등 계기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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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변동성 확대 구간"이라며 "추가 하락도 우려되지만 다음 주 주가 반등 계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4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29포인트(1.53%) 떨어진 1890.6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1900선이 붕괴됐다.
주가 급락은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속화에 신흥국 금융위기와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악재가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미국 테이퍼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주가 급락의 근원"이라며 "이번주 내내 변동성 확대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오는 7일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시장이 경계 심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시세가 급변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주엔 주가 반등의 계기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다음주 재닛 옐런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이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예정돼 있다"며 "최근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관련해 테이퍼링 속도 조절을 고려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은 오는 11일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고, 13일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이날 오전 10시4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29포인트(1.53%) 떨어진 1890.6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1900선이 붕괴됐다.
주가 급락은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속화에 신흥국 금융위기와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악재가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미국 테이퍼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주가 급락의 근원"이라며 "이번주 내내 변동성 확대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오는 7일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시장이 경계 심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시세가 급변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주엔 주가 반등의 계기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다음주 재닛 옐런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이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예정돼 있다"며 "최근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관련해 테이퍼링 속도 조절을 고려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은 오는 11일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고, 13일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