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올해 포스코 ICT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최준근 연구원은 "포스코 ICT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744억 원으로 전년보다 13% 늘어날 것" 이라며 "자회사인 포스코LED의 흑자전환과 상각비 인식 종료에 따른 포뉴텍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계열사 시너지 및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그리드 등 성장 사업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실적 개선과 더불어 그간 악화됐던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규모 유상증자 탓에 나빠졌던 투자심리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수익성 개선에 따른 이익 모멘텀(동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