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국 ING생명 사장(55·사진)은 3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속 설계사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판매 채널이 등장했지만 전문성을 갖춘 전속 설계사가 ING생명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사장은 “저성장, 저금리 등 보험산업이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도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보험상품 개발과 글로벌 기준에 입각한 위험 관리를 통해 가치 있는 보험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경영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