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액의 절반 가까운 비중이 신흥국에 집중돼 있어 신흥국발 금융위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의 지난해 수출액에서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이집트, 터키,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등 10개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1%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 10개 신흥국 가운데 유동성 위기 대응능력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은 나라는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두 나라에 그쳤고, 이집트와 터키는 유동성 위기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입은행은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현지화 기준 외채규모를 증가시켜 신흥국의 채무상환 부담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기업들의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임영석 수은 조사역은 "신흥국에 진출한 기업은 무역금융 관련 상품을 활용하거나 결재통화를 변경해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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