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동부 이충희(55)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섰다.

동부는 "이충희 감독이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성적 부진의 모든 책임을 진다는 의사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동부 사령탑을 맡았지만 시즌 도중 12연패를 당하고 지난달 31일 고양 오리온스에 지면서 13연패 늪에 빠졌다.

동부는 후임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남은 시즌은 김영만 코치 체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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